전주고등학교 기록 보관소:소개

Hgkim5241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7월 22일 (월) 13:09 판

디지털 인문학은 인문학과 디지털 기술의 만남입니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저장을 넘어, 새로운 연구 방법과 데이터 분석 방식을 창출하며, 숨겨진 이야기와 패턴을 발견하게 해줍니다. 전주고등학교 기록 보관소, 즉 전고위키 프로젝트는 이러한 디지털 인문학의 정신을 바탕으로 탄생했습니다. 전주고등학교 앱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내 지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장소를 설명할 만한 내용이 다른 위키에는 제작되어 있지 않은 점을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전주고등학교의 더 자세하고 내부적인 이야기를 담아 볼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전주고등학교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작업은 그리 흔치 않았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전주고등학교의 소중한 이야기를 디지털 공간에 담아내고, 단순한 기록 보관을 넘어서 학교의 문화와 전통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 기록 수집 및 디지털화: 전주고등학교의 역사적인 사진, 문서, 구술 기록 등을 수집하고 디지털화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했습니다. 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학교의 변천사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데이터베이스 구축: 수집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메타데이터를 작성하고, 검색 및 접근이 용이하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습니다.
  • GIS 시스템 적용: 학교의 지리적 변화를 시각화하기 위해 GIS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교의 공간적 변화를 시공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과 방문객들이 전주고등학교의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인터랙티브 웹페이지 개발: 전주고등학교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개발했습니다. 이 페이지는 사진, 동영상, 오디오 자료 등을 포함하여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자료를 탐색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커뮤니티 참여 유도: 전주고등학교의 졸업생, 교직원, 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공동으로 아카이브를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전고위키는 전주고등학교의 역사를 살아 숨 쉬는 이야기로 만들고자 합니다. "미래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다"라는 에드워드 카의 말처럼, 전고위키는 바로 이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입니다.

학습적인 목표 또한 명확합니다. 학생들은 전고위키를 통해 디지털 인문학의 실제 적용 사례를 배우고, 데이터 수집과 분석, 시각화, 웹 개발 등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역사를 이해하고, 이를 미래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배움은 끝없는 여행"이라는 말처럼, 학생들에게 평생 학습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디지털 인문학과 전고위키의 연관성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과거를 보존하고, 이를 미래와 연결하는 다리를 놓고 있습니다. 전고위키는 전주고등학교의 역사를 디지털로 기록하는 첫걸음이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디지털 인문학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전주고등학교의 이야기는 이제 전고위키에서 새롭게 펼쳐질 것입니다.